죠앤 교통사고 사망…故 하늘 생전 게시글 "내 사랑 죠앤" 눈길

2014-12-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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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티플 스카이 미니홈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가수 죠앤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생전 절친이었던 고 로티플 스카이(하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다수 매체는 미국 생활 중이던 죠앤이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을 발표하고 가수로 데뷔한 죠앤은 당시 '제2의 보아'로 불리며 많은 인기를 누렸다.

당시 함께 활동했던 하늘과는 우정 반지를 맞춰 낄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하늘과 죠앤의 미니홈피에는 생전 찍었던 다정한 사진들이 남아 있다. 
공개된 과거 사진은 '베이징입니다. 내 사랑 죠앤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하늘의 미니홈피에 게재된 게시물로, 다정하게 어깨를 두른 두 사람이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

연예계 동갑내기로 죠앤과 서로 의지하며 친하게 지냈던 하늘은 지난 2012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안타깝게 지난해 10월 생을 마감했다.

네티즌들은 "죠앤 교통사고 사망 안타깝다. 사진 속 환한 모습이 너무 슬프다", "죠앤 교통사고 사망 믿어지지가 않아", "죠앤, 절친 하늘 곁에서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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