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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술대학 60년만에 첫 여성 미대학장으로 지난 9월 취임한 홍경희 학장이 작품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사진=박현주기자.]
홍익대 미술대학 홍경희 학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LA 캠퍼스 건립 준비 일환으로 홍익대 미술대학·대학원 교수 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홍 학장은 홍대 미대 60년만에 처음으로 탄생된 여성 학장으로 지난 9월 취임했다.
이번 전시는 홍대 미술대학 대학원교수 전원인 63명이 작품을 출품해 학생 파견 지원 기금확보에 힘을 보탠다. 홍경희 학장은 "홍익대는 80%가 모교출신 교수여서 뜻이 한데 모아졌다"며 "전시작품은 기부형식으로 내놓아 시중가보다 20%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LA는 디자인과 문화예술 및 IT기술이 융합돼 국제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도시로, 영상 영화 애니메이션과 시각 산업디자인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있어 '국내 미대의 상징'인 홍대의 해외진출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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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화백등 홍익대 미대교수 63명이 후학양성을 위해 교수 작품전을 3일부터 23일까지 홍대 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사진=박현주기자]
미술대학 미술대학원 교수 63명이 총 출동한 이번 전시에는 디자인 회화 입체를 아우르는 120점이 출품됐다. 작품값만 총 5억원어치다. 10호~30호 내외의 작품으로 200만원부터 5000만원짜리까지 작품값이 매겨져있다. 대부분 미술시장에서도 핫한 작가들이어서 이번 전시는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다.
홍익대 현대미술관 전영백 관장은 "후학양성을 위한 교수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함께하는 이 전시는 홍익대 미대의 예술정신과 동시대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살펴볼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현대미술의 국제화를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전시는 홍익대학교 홍문관 2층 현대미술관에서 3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02)320-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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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홍문관 2층 현대미술관에서 전시중인 미술대학 미술대학원 교수 63명의 작품 120점이 걸렸다. /사진=박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