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터키인 방송인 에네스 카야에게 피해를 봤다는 여성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2일 경제뉴스매체 머니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여성 A씨는 "에네스 카야와 우연히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1년 6개월동안 사귀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으로 에네스 카야가 총각인 척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커졌다.
피해 여성은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라. 내가 너한테 농락당한 거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진짜 열 받는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 앞으로 나처럼 속아서 농락당하거나 더한 것도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며 에네스 카야와 주고받은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제가 커지자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자신이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논란에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루머에 대한 해명이라도 하지" "비정상회담 하차한 에네스 카야, 터키 유생이라는 별명이 아깝다"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에서 제일 좋아했는데" "말과 행동이 다른 에네스 카야, 이대로 터키 갈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