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LED로 전등 교체

2014-12-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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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교~군자교 구간 친환경 LED등 교체

교체 전(좌), 교체 후(우)[사진=성동구]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랑천 자전거도로(용비교~군자교)에 설치된 가로등을 친환경적이고 시인성이 우수한 차세대 광원인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가로등이 설치됐던 기존 구간은 시설물 노후로 고장이 많고 장마철 집중 호우 때는 침수지역 감전사고 등의 위험이 있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구민들의 안전상 불편이 많아 조명시설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구는 서울시에서 특별교부금 2억5000만 원을 교부받아 장마철 침수로 인한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존 등주의 높이를 높였다.

황색 조명등(나트륨 150[W])은 시인성과 효율이 높은 친환경 LED등(75[W])으로 교체해 밝기 또한 개선했다. 친환경 LED등은 기존 황색 조명등과 비교하면 빛의 확산으로 인한 눈부심과 빛 공해를 방지하는 이점이 있다. 또, 수명이 길고 소비전력이 적어 연간 약 3만9000kwh의 전기사용량인 400만 원가량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전거 생활에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목표 달성과 녹색성장 및 에너지 절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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