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강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

2014-12-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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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강소기업 간담회 개최해 기업애로 사항 청취

포항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강소기업 대표를 초청해 동반성장과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기업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청취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강소기업 대표를 초청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강소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기업 애로사항을 여과 없이 청취했다고 밝혔다.

시는 민선6기의 역점 시책을 강소기업 육성으로 선정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철강 일변도인 포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일자리 창출 및 포항의 재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아주베스틸(주), 동주산업(주) 등 20여개 기업은 작지만 산업 각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다.

이날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회사 창업부터 육성까지의 어려움과 자신만의 극복 노하우를 이 시장에게 설명하며, 포항시의 기업지원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독일의 경우, 통독이후 1990년 중반까지 경제적으로 취약했지만 2000년대 들어 G7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나라가 됐다”며, “그 배경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1,500개가 넘는 강소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또 “어려운 시기일수록 작지만 탄탄한 강소기업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기업애로 사항은 한 부서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서에서 협업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간담회에 배석한 시청 간부공무원들에게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기업지원을 최우선으로 시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민선6기 핵심과제로 내건 포항시는 최근 부산과 대구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투자유치와 강소기업 육성에 전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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