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증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소비재로 세계시장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선도할 총 100개사 170여개 제품에 수여됐다. 지난 7월 K+ 인증제품 공개 모집에 응모한 총 502개사에 대해 3차례에 걸친 내·외부 전문 평가단의 엄격한 제품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특히 K+인증은 디자인, 가격경쟁력, 시장성 등 특정 제품의 전반적인 수출경쟁력을 기준으로 부여되는 국내 최초의 인증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에 특화된 제도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 인증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무협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무협은 직접 운영하는 B2B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com)에 K+ 인증제품 전용 온라인전시관 구축을 지원하고, K+ 인증제품 홍보 e-북을 제작해 바이어에게 집중 홍보한다. 또한 해외직판 온라인 쇼핑몰인 K몰24(Kmall24.com) 입점은 물론, Tmall(중국)·Amazon(미국) 등 해외 유명 오픈마켓에 연계 입점해 판매에 나선다. 이외에도 무역아카데미 강의 수강료 지원, ABTC 카드 발급비 지원 등 협회의 전사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무협은 한국은 세계 8위의 무역대국이지만 낮은 소비재 수출비중으로 인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에 도입된 K+ 인증을 통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소비재 품목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 인증과 집중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한 수출 지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태규 무협 e-Biz지원본부장은 “품질과 기술수준이 보증된 한국 프리미엄 제품이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해외에서 빛을 보지 못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면서, “K+ 인증제품이 전 세계 70억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해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협은 매년 심사를 거쳐 새로운 K+ 인증제품을 선정,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에 최적화된 제품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