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에볼라 바이러스 2015년 중반까지 종식 시킬 것"

2014-12-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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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2015년 중반까지 종식시키겠다고 언급했다.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브루스 에일워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부총장은 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의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 3개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예상을 밑돌아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표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일워드 사무부총장은 "감염 예방 대책을 철저히 시행해 2015년 중반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종식을 목표로 삼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에일워드 사무부총장은 "서아프리카 지역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사망한 사람의 70% 이상을 안전하게 매장한다는 WHO의 목표는 이뤘으나 감염자의 70%를 격리하고 치료한다는 목표는 라이베리아와 기니에서 달성했지만, 시에라리온은 미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에일워드 사무부총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려는 노력이 현장에서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나,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는 새로운 감염이 줄어들고, 기니도 안정적이지만 시에라리온은 여전히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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