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누리당 박대출(53·경남 진주갑) 의원은 서울신문 기자 출신이다. 그는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했고, 새누리당 제6정조위원회 간사 및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황우여 전 대표에 이어 김무성 대표 체제에서도 당 대변인을 이어서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박 의원은 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신문에서는 정치부 경험을 쌓았고, 부경대학교 겸임교수와 노동부 노동정책자문회의 위원으로도 참여했다. 또 관세청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과 고용노동부 사내 하도급 근로조건 개선 서포터즈 등 다양한 활동 경험이 있다.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에는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거쳐 현재 당 대변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브리핑 중 실수가 있어도 당황하지 않고 다시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울러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정부’에서 지역과 이념, 계층과 세대를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는 점도 그를 이해하는 기본 요소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