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14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 개최

2014-11-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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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 27일부터 2일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4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이후의 성과를 진단하고 해양금융 활성화를 통한 성장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영제 금감원 부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 이후 해양금융종합센터, 국제금융연수원 등이 설치되는 등 부산의 금융중심지 추진을 위한 인프라가 크게 보강됐다"며 "앞으로는 금융중심지 내실화를 위해 힘을 집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클라우스 스톨텐버그 도이치은행 박사는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조선·해운시장이 최근 정상화되고 있다"며 "산업 활성화에 따라 향후 해양금융의 필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덕 배로우 Maritime London 대표이사는 영국 런던을 비롯한 선진 해양금융 중심지와 부산을 비교했다.

그는 최근 조선업 중심이 중국으로 움직이고 있는 점과 언어, 문화 등의 다양성이 부족한 점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이밖에 참가자들은 해양금융에 대한 정부의 지원확대와 글로벌 해양금융사의 부산 유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해양금융전문가 양성 등을 향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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