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대리인 "반성문이 합의 도출 위한 방편? 말도 안 돼"

2014-11-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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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협박사건 이지연[사진=유대길 기자 & 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병헌 협박녀' 이지연 측이 반성문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협박사건' 2차 공판에 출석한 배우 이병헌에 대해 다뤄졌다.
이날 이지연 법률대리인은 "이지연과 다희 주장에는 변화가 없다. 하지만 협박한 것은 사실이라 그 부분은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반성문 제출이 합의를 도출하려는 방편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질문하자 이지연 대리인은 "그것과는 관련이 없다"고 대답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는 글램 다희가 촬영한 10여 분짜리 이지연 이병헌 동영상을 재생하고, 이에 대해 이병헌의 입장을 묻는 등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이날 이병헌은 이지연 다희 측과 첨예한 대립을 보였다.

특히 피의자 측 변호인은 "누가 봐도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병헌은 모두 농담이었고, 피의자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고 전해 논란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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