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난치병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의 소식이 들릴 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건네던 어도초 박종욱 교장이 지난 25일에도 도교육청 ‘작은 사랑의 씨앗’ 운동본부를 방문해 난치병으로 힘든 투병을 하고 있는 학생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기부된 성금을 박 교장의 뜻에 따라 힘든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소아암,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학생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 교장은 올해 7월에도 난치병 학생을 위해 2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7월 ‘작은 사랑의 씨앗’ 운동본부를 방문, 성금을 기부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기탁한 성금 총액은 4900만원이며, 현재까지 치료비 지원을 받은 학생은 36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