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3위 대결에서 매킬로이가 스콧 압도

2014-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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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1R…매킬로이 2언더파로 공동 4위, 스콧은 3오버파로 80위권…강성훈·아마추어 양건 공동 46위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동반플레이하는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애덤 스콧. 당시 매킬로이가 스콧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사진=원아시아투어 홈페이지]



남자골프 세계랭킹 1,3위가 나란히 출전해 관심을 모은 호주PGA투어 및 원아시아투어 ‘에미레이츠 호주오픈’ 첫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애덤 스콧(호주)을 앞섰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27일 호주 시드니의 오스트레일리아G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선두 조던 스피스(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非 호주인’으로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잭 니클로스와 게리 플레이어 뿐이다.

세계랭킹 3위인 스콧은 홈코스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선두와 7타차의 공동 82위다. 스콧은 2009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10여명의 한국선수 가운데 정연진이 이븐파(버디3, 보기1, 더블보기1) 71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156명 가운데 공동 22위에 자리잡았다.

올시즌 미국PGA 웹닷컴투어에서 활약한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버디 1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올해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한 양건(21)은 버디를 4개나 잡았으나 보기, 더블보기, 트리플 보기를 1개씩 쏟아낸 바람에 역시 2오버파 73타에 만족해야 했다. 둘은 선두와 6타차의 공동 46위에 랭크됐다.

 

올해 8월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양건. 그 덕분에 내년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얻었다. [사진=USG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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