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숫자카드’ 고객 요구 반영해 2번째 버전 출시

2014-11-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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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삼성카드가 지난 2011년 처음 숫자카드를 선보인지 3년 만에 숫자카드 2번째 버전을 출시했다.

삼성카드는 새로운 버전 숫자카드가 ‘실용’이라는 기존의 브랜드 정신은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을 새롭게 재구성한 상품이라고 27일 밝혔다.

신상품에 표기된 V2의 ‘V’는 새로운 형태나 판을 의미하는 버전(Version), 진화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혜택으로의 변화·조합을 의미하는 배리에이션(Variation),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밸류(Value)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숫자카드는 전통적 타깃 분석 방식인 20대, 30대 등 단순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분류가 아닌, 카드 이용 연관성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테이지 및 소비 성향 등에 따른 7개의 숫자카드 상품을 재구성 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여행 및 직구 증가, 앱카드 결제 등 모바일 결제의 확대와 같은 소비 트렌드 변화도 카드별 상품 혜택으로 반영했다.

삼성카드는 숫자카드 출시 이후 고객의 소비 생활 변화를 314개의 변수로 재구성한 뒤, 삼성카드만의 비즈 데이터 분석툴인 스마트 알고리즘(Smart Algorithm) 체계를 통해 고객의 소비 성향을 7개의 회원 DNA 타입으로 재규명했다.

스마트 알고리즘이란 고객 속성, 업종 이용 트렌드, 주이용 카드 혜택 등 314개의 유효한 변수를 분석해 회원 DNA 지도를 만들어 내는 삼성카드만의 독특한 비즈데이터 분석 및 혜택 매칭 방식이다.

이렇게 정의된 각각의 DNA 타입은 1 ~ 7까지의 숫자로 캐릭터화해 타입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혜택을 제공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통상 3년을 주기로 고객의 혜택 선호도가 바뀌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주기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지난 3년간 간편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고객의 소비 트렌드나 선호도가 빠르게 진화한 만큼 상품도 스마트해 지고 지속적인 변신을 거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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