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송년회에는 대구탕과 과메기가 제격

2014-11-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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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12월 어식백세 수산물 ‘대구·과메기’ 선정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이 많은 ‘대구’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과메기’를 어식백세(魚食百歲)를 위한 12월 제철 수산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는 저지방 저칼로리인 흰살 생선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수분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적어 영양가가 낮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다양한 영양소를 갖춰 몸에 좋은 저지방 저칼로리 식품이다.
겨울에 제일 맛이 좋은 대구는 담백해서 비린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잘 맞는다. 비타민 B군이 많아 소화촉진, 혈액순환, 피부나 손톱, 머리카락 건강에 좋다.

또 필수 아미노산, 그 중에서도 특히 쌀에 부족한 라이신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고 타우린 함량도 풍부하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피로회복, 시력증강, 간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준다.

두 번째 12월의 수산물인 ‘과메기’는 말리는 과정에서 어린이 성장과 피부미용에 좋은 DHA와 오메가3지방산의 양이 원재료인 청어나 꽁치보다 증가한다.

생산 과정에서 핵산도 더 많이 생성돼 피부노화, 체력저하, 뇌기능 쇠퇴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수산물인 대구와 과메기는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수협쇼핑(www.shshopping.co.kr)을 이용하면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해수부에서는 12월 지역축제행사로 충청북도 보령시 천북면 장흥리 굴단지 일원에서 다음달 13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는 ‘2014 천북 굴축제’를 소개했다.

천북 굴축제는 겨울바다의 낭만과 함께 겨울에 별미인 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하고 있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가공과장은 “12월은 각종 연말 모임이 많아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수인 시기”라며 “대구탕의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과메기를 많이 섭취해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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