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회의는 한일 정상이 지난 11일 중국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국장급 협의가 잘 진전이 되도록 독려키로 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도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과 이하라 준이치(伊原純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양측 대표로 나선다. 이하라 국장은 이날 오전 방한한다.
우리 정부는 지난 1∼4차 협의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의에서도 피해자들이 고령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이 조속히 진정성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자해지'의 입장에서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