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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지표가 엇갈리는 상황에서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81포인트(0.07%) 상승한 1만7827.75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80포인트(0.28%) 오른 2072.83을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1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2만1000건 증가한 것이다. 시장 전망치는 28만80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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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달 미국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늘었다. 전월 증가율인 0%에서 증가율이 상승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3%보다는 낮았다.
지난 달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은 올 8월 사상 최대 폭인 18.3%나 급감했고 9월에도 1.3% 감소했었다. 내구재는 토스터에서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3년 이상 쓸 수 있는 자재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건수는 45만8000건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지난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올 9월에도 0.4% 증가했었다.
미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1.1% 하락한 104.1(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경제지표가 엇갈려도 증시가 상승한 것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휴렛 패커드(HP)는 4.1% 상승했고 허츠 글로벌은 3.9%, 디어 앤 코는 0.9%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83.48로 2.11% 올랐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2.36%, 퀄컴은 0.57%,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는 3.91%,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는 2.11% 올랐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인 27일 휴장한다. 오는 28일에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1시 폐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