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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사진=삼성 라이온즈 구단 홈페이지]
삼성은 26일 FA 자격을 얻은 배영수와 원 소속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우선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영수는 지난 2000년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총 14시즌(15년) 동안 삼성 유니폼만을 입은 대표적인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총 394경기에 나선 그는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고, 현역 최다승 투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2004년에는 17승 2패 평균자책점 2.61의 맹활약과 함께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배영수, 떠나지 마요” “배영수, 안타깝다” “배영수, 삼성의 레전드인데 아쉽다” “배영수, 돌아올 거라 믿어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삼성은 FA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을 각각 4년간 총액 80억원(계약금 48억원, 연봉 8억원), 4년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팀에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