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 초등학교 무상급식. [사진=군위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군위군은 내년에도 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 예산을 대폭 지원키로 해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이 크게 줄게 됐으며, 군내 모든 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사회전반에서 무상복지 예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위군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급식 2억6200만원, 후식비 8000만 원 등 3억4200만원을 순수한 군비로 편성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공급해 지역농축산물의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위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친환경 식재료 급식을 위하여 2015년도 본예산에 급식비 4억7000만원, 후식 지원비 8000만 등 총 5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