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소요 사태, 약탈·방화 잇따라…난동 부린 82명 체포

2014-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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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소요 사태=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이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후 이에 항의하며 퍼거슨 시에서 난동을 부린 82명을 체포했다. [사진=중국신문망, 퍼거슨 소요 사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후 이에 항의하며 퍼거슨 시에서 난동을 부린 82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퍼거슨 시내에서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현재까지 61명을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또 인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을 검거했다.
시위하다 다친 시민 14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8월 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대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기다리던 시위대는 전날 대배심이 윌슨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시위를 벌였다.

현재 검찰과 경찰은 브라운의 죽음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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