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감기인 줄 알았는데"..노인 사망원인 4위 '깜짝'

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감기인 줄 알았는데"..노인 사망원인 4위 '깜짝'[사진=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아이클릭아트 제공]

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겨울철 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해 노인 사망원인 4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환자가 2009년 135만3천명에서 2013년 147만5천명으로 4년 동안 9%P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폐렴환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45%P나 증가했다. 지난해 폐렴은 70대와 80대 노인의 사망원인 중 각 5위와 4위를 차지했다.

반면 같은 기간 10세 미만 환자는 3.6%P 증가했고 10대의 경우 오히려 28%P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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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 폐렴환자는 10세 미만(44.9%)이 가장 많고 이어 70세 이상(14.1%)·50대(9.0%) 등의 순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감기가 낫지 않고 계속 높은 열이 나고, 화농성 가래나 호흡곤란, 무기력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폐렴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며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예방접종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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