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남자골프, 39세 이후 메이저대회 최다승은 3승

2014-1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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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로스·호건·스니드 뿐…다음달 30일 만 39세 되는 우즈, 니클로스 최다승 기록 경신 ‘글쎄요!’

다음달 30일 만 39세가 되는 타이거 우즈. 내년 이후 메이저대회 승수를 얼마나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달 30일이면 만 39세가 된다.
우즈는 지난 여름 새 코치(크리스 코모)를 영입해 내년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에서는 우즈가 39세가 되는 것을 계기로 역대 남자골퍼들의 메이저대회 승수를 비교했다.

우즈는 2997년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2008년 US오픈까지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4승을 거뒀다. 이는 역대 메이저대회 다승랭킹 2위이며, 최다승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미국·18승)에게 4승 뒤진다.

우즈는 39세 이후에 니클로스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1934년 제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기준점으로 39세 이후에 메이저대회 최다승 기록은 3승이다. 그것도 세 명만 달성했다. 니클로스, 벤 호건, 샘 스니드가 그 주인공이다. 39세 이후에 메이저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다섯 명이다.

이 통계로 볼 때 우즈가 내년 이후 메이저대회에서 4승 이상을 거두면 그것은 전인미답의 기록이 된다.

39세 이전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많이 한 선수는 니클로스(15승), 우즈(14승), 톰 왓슨(미국), 게리 플레이어(남아공·이상 8승), 아놀드 파머(미국·7승) 順이다. 이 카테고리에서도 니클로스가 우즈를 능가한다.

니클로스의 메이저대회 18승 가운데 마지막 4승은 38세 때 1승(1978년 브리티시오픈), 39세 때 2승(1980년 US오픈 USPGA챔피언십) , 46세 때 1승(1986년 마스터스)이다.

우즈가 46세가 되는 해는 2021년이다. 7년 남았다. 니클로스의 전철을 따라 우즈가 46세 전후에도 메이저대회 우승경쟁력을 지닌다면 메이저 최다승 기록 보유자는 우즈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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