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방족욕 카페 조감도[사진=유성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족욕체험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온천로 일원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구는 힐링 온천도시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온천로 일원에 ‘한방족욕 카페’를 새롭게 조성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곳에 한방찻집도 꾸며 한방족욕에 카페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구는 기존 족욕체험장과 차별화 된 전략으로 한방 약재를 이용한 온천관광 상품으로 고급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한방족욕 카페 조성을 위한 대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도 25일 통과돼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구는 내년 1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리는 5월을 쯤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국토부의 내륙권 발전 시범사업인 외국인을 위한 휴양형 첨단 의료관광 연계사업에 대전시가 선정돼 국시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는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온천로 900m 일원의 유성명물문화공원 사업을 완료해 족욕체험과 산책, 공연을 즐길수 있는 도심속 힐링공원을 만드는 등 유흥의 이미지를 씻어 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한방족욕 카페를 비롯해 온천로 일원에 건강특화거리 조성 등 연차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온천산업 활성화와 건강과 힐링도시로의 도약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