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권선택 대전시장이 26일 오전 10시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출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야당탄압저지위원장, 박범계 국회의원과 함께 대전지검으로 들어갔다.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정문에서부터 걸어 들어온 권 시장은 검찰 출두하기에 앞서 "그동안 말을 아꼈는데, 해도 해도 너무해서 이제 말을 해야겠다" 며 “검찰 수사를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하나의 진실은 아흔아홉가지의 거짓을 이긴다. 사실과 증거에 근거하지 않은 억측과 소문은 대전의 분열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사진=모석봉 기자]
그는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여러분께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검찰수사에 당당히 응하겠다. 시민여러분들의 선택이 올바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며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