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교수는 “미숙아는 일반 신생아와 발달 경과가 다른데 주변에 경험한 사람이 없고 육아 서적도 참고가 되지 않으며 근처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기 어려워 모든 일에 불안해한다”며 “육아교실은 저체중 출생아의 특성과 시기별 발달, 합병증 치료 등에 대해 가족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불안은 줄이고 안정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으며 문제점을 발견했을 때 조기 개입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57개의 신생아 중환자실의 통계를 보면 1000g 미만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 910명 중 649명(71.3%), 극소 저체중 출생아 2587명 중 85.7%인 2217명이 생존했다.
이들은 정상 체중 출생아에 비해 뇌성마비, 지능저하, 시각과 청각 이상 등 주요 장애의 비율이 높다. 또 학습장애, 경계지능,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행동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