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6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스위트 ‘제5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영 위원장을 포함한 21명의 위원이 통상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윤상직 장관은 이날 “한·중 자유무역협정 타결은 미국·유럽연합(EU) 등 거대시장과 자유무역협정을 완결함과 동시에, 동북아 지역경제통합의 핵심축(linch-pin)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spring board)을 확보한 의미가 있다”며 “중국 거대 시장을 제2 내수시장으로 선점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어 “중국의 비관세장벽 해소와 중국에 있는 기업의 편의가 높아져 한국에서 중국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건설·유통·환경·법률·엔터테인먼트 등 유망 서비스 시장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와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 성과가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중FTA를 잘 활용해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성과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한·중FTA 이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나 세계무역기구(WTO)와 같이 다자 및 복수국간 진행되고 있는 세계 통상흐름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다 같이 고민 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상교섭민간자문위는 이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결과와 향후 계획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최근 동향 및 대응방향 △세계무역기구(WTO) 협상 동향 및 전망 등을 논의했다.
통상교섭민간자문위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른 산업부의 민간자문기구로 통상정책 수립 및 협상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자문위원들은 국회‧학계‧업계‧관계부처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상품‧규범‧서비스 등 전문가로 구성했다.
◇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 명단
△ 고준성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김의기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김종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준동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무역통상실장 △남영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민경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림정책연구부 연구위원 △박덕영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서철원 숭실대 법과대학 교수 △성극제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주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범철 경기대 경제학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교수 △안미정 Intellectual discovery 부사장/IP전략본부장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오영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재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영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해영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정명생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연구본부 본부장 △정인교 인하대 경제학부 교수 △최경수 한국저작권위원회 정책연구실장 △최낙균 KIEP 무역통상실장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표인수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외국변호사 △한홍렬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