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6기 100대 공약 본격화…공약이행평가위원회 개최

2014-1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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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분야 100대 공약사업 중 임기 내 53건, 임기 후 47건 완료

임기 내 국비․민자 등 16조7673억 원 투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26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민선6기 ‘도지사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공약이행평가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23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선6기 공약이행계획 확정을 위한 자문을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향후 공약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이행여부 진단평가 등 공약이행의 엄정한 감시자이자 평가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도에서는 민선6기 임기 개시 전 ‘경북 새출발위원회’의 공약 이행 방안에 대한 수차례의 자문과 조정을 거쳐 민선6기 도정의 방향과 밑그림을 그렸으며, 공약이행부서의 실무적 검토․협의와 다양한 도민의견 수렴절차를 밟아 예산투입계획을 포함한 이행계획을 면밀하게 점검·구체화해왔다.

이번 위원회를 통해 공약이 최종적으로 보완·확정되면, 공약 이행계획에 따른 본격 추진과 분기별 사업진도 및 예산투입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경북도는 민선5기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등 3개 민간단체로부터 공약의 내용과 실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광역자치단체’임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민선6기에도 이러한 공약 준비와 평가체계를 철저히 이행해 계속해서 '공약이행 최고 자치단체'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 공약이행관리체계는 ‘경상북도지사 선거공약사항 관리지침’에 따라 미래전략기획단이 총괄관리하며, 이행계획 수립을 통한 선거공약 검토단계와 의견수렴 검증․보완과정을 주로 한 공약확정단계 및 이행, 그리고 평가단계로 구분 관리된다.

이 관리체계에 따라 경북도는 6.4 지방선거 당선자 확정이후부터 바로 공약사항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7월 1일 민선6기 새 도정 출범과 동시에 전부서의 공약이행체계 수립·작성이 이뤄졌다.

홈페이지 공개 등을 통한 도민의견수렴을 거쳐 이번 공약이행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절차로 진행되고, 이후 본격적인 이행·점검·평가단계로 전환된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실천이 뒤따르지 않는 공약은 의미가 없으며, 민선5기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에 안주하지 말고,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하고, 공약이행평가위원들에게도 “미래 경북발전을 위해 민선6기 공약의 멘토로서 위원들의 전문가적 식견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한다.

한편, 경북도 민선6기 공약사업은 7대 분야, 22개 시책, 10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 내 완료 53건(53%), 임기 후 계속사업이 47건(47%)이고, 장기 프로젝트인 대규모 SOC사업을 포함 총투자규모 75조2700억 원 중 임기 내에 민자 포함 16조7673억 원을 투자한다.

특히, 민선 6기에도 공약사업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도민과의 신성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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