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삼성테크윈 등 화학 계열사 매각 공시…“핵심 역량 강화”

2014-11-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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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은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주식회사 등 화학 계열사를 매각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삼성은 보유 중인 삼성종합화학주식회사 지분 전부를 한화케미칼주식회사와 한화에너지주식회사에, 삼성테크윈 지분은 주식회사 한화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의 경우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삼성물산, 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SDI가 보유한 지분도 함께 매각된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관계사들은 이날 각각 이사회 또는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 이하 동일 기준)를 1조600억원에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토탈도 동시에 양도된다.

삼성전자는 “자산효율화를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매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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