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에서 가출 신고가 접수된 70대 노인이 자신의 밭에서 암매장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45분께 포항시 남구 김모(75세)씨의 밭에서 밭주인 김 씨의 시신이 흙으로 덮여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시신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하루 가량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하루 전인 지난 24일 김 씨에 대한 가출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타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인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포항시-한동대,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공 개최 위한 업무 협약 체결포항시, 대왕고래 프로젝트 본격화에 '지역자원시설세 입법화' 추진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70대 노인 #암매장 #포항남부경찰서 #포항시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