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현주, 이수연 = 예쁜 손 글씨로 나만의 개성을 담아 라디오에 보내던 엽서! 아날로그의 상징이었던 엽서가 디지털의 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삼청동에서는 삼성 갤럭시 노트4와 MBC가 함께 하는 ‘디지털 예쁜 엽서전’ 전시회와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소비자들이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S펜’으로 직접 작성한 사연을 MBC라디오 프로그램에 응모한 것으로, 과거 ‘예쁜 엽서전’보다 약 3배 많은 총 8,565 건의 출품작이 참여한 것입니다.
이번에 ‘디지털 예쁜 엽서전’에 응모한 작품들을 보면서 그 동안 (기술이 발전해 온) 라디오가 잊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청취자의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유지할 때 라디오의 미래가 보장되리라 생각합니다.
[안희진 / S펜 부문 금상]
(초등학교 교사로서 아이들 모습을 담아보았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저희 (반) 친구들이 좋아했어요. 전교생 22명의 아주 작은 학교인데요.
[손정환 /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
가장 앞선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심오한 아날로그적 정서를 공감할 수 있게 기획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팝업 갤러리에서는 수상작들과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체험은 물론이고 크리스마스카드를 작성해 출력하고 트리에 매달아 전시할 수 있습니다.
[박경림 / 방송인]
요즈음 디지털 시대이긴 하지만 우리들 마음엔 아날로그적인 마음이 남아 있잖아요. 그 마음을 엽서로 표현한 전시회를 하고 있거든요. 엽서도 보시고 라디오도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디지털 예쁜 엽서전’ 팝업 갤러리는 오늘부터 12월 4일까지 삼청동에서 열립니다.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에게 디지털 첨단기술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사진=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