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29~30일 대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이 의정부에서 공연되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주인공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전날 밤 선물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꿈같은 하룻밤을 동화처럼 그려냈다.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클라라는 환상적인 과자의 나라에서 세계 각국의 춤을 보게 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2인무를 춘다. 아침이 밝아오자 간밤에 꾼 꿈을 떠올리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하게 된다. 차이콥스키의 낭만적 음악과 함께 다양한 춤으로 표현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1986년 국내 초연 후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가 풍기는 화려한 무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로 하면 된다.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