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레노버 '요가 태블릿 2 프로' 써보니…화질·배터리 '굿', 휴대성 '아쉬움'

2014-11-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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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태블릿2 프로 [사진제공=레노버]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 화질과 배터리 성능은 뛰어나지만 다소 무거워 휴대용으로 쓰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레노버의 태블릿 신제품 ‘요가 태블릿 2 프로’를 약 일주일간 사용해 본 느낌이다.

QHD(2560 X 1440) 해상도의 13.3인치 IPS 디스플레이는 첫 인상이 선명하고 시원하다.

일반 노트북에서나 볼 법한 크기에 QHD 해상도를 갖춰 사진이나 동영상을 즐기기에 딱이다.

고화질의 영화나 선명한 색의 구분이 필요한 교육용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하기에 적합해 보인다.

이처럼 뛰어난 디스플레이는 행·홀드·스탠드·틸트 등 4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요가 태블릿2 프로는 4가지 모드로 활용 가능하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탠드, 틸트, 행, 홀드 모드. [사진제공=레노버]


뒷면의 퀵스탠드를 활용해 스탠드 모드로 세워두면 편한 자세로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여러 각도로 디스플레이를 넘겨도 안정감이 있다.

행 모드는 요가 태블릿 2에 추가된 모드로 킥스탠드의 구멍을 행거에 고정해 제품을 걸어놓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킥스탠드와 디스플레이 부분을 원형으로 잇는 부분의 오른쪽 끝에는 피코 프로젝터가 위치한다.

피코 프로젝터의 옆 부분(제품의 오른쪽)에 프로젝터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이 있어 별도로 설정 모드로 진입할 필요가 없다.

피코 프로젝터는 요가 태블릿2 프로에서 새롭게 선보인 기능으로 침실이나 캠핑장 등 어두운 환경에서 이동식 극장처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품과 화면까지 2m거리에서 50인치의 화면 크기로 볼 경우에 최적화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은 제한적이다.

디스플레이와 함께 눈에 띄는 부분이 배터리다.

96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약 9시간 동안 인터넷과 사진, 영화 2편을 감상하는데 사용했지만 부족함이 없었다.

둥글게 처리된 배터리 부분부터 디스플레이까지 부드럽게 이어진 디자인도 깔끔하다.

슬림한 디자인과 선명한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큰 디스플레이는 만족감을 주지만 다소 무거운 무게는 아쉽다.

배터리 부분을 한 손으로 잡고 화면을 볼 수 있지만 900g의 무게는 휴대용으로 사용하기엔 무거운 느낌이다.

다음은 요가 태블릿2 프로의 주요 사양.

△CPU: 인텔 아톰 프로세서 Z3745
△디스플레이: 13.3인치 IPS(2560X1440)
△카메라: 후면 800만, 전면 160만 화소
△메모리: 2GB 램, 32GB(마이크로 SD 카드 64GB까지 추가 가능)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4.4 킷캣
△배터리: 9600mAh
△크기 및 무게: 333 X 223 X 3.6~12.6mm, 9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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