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루 더 그린] 일본 이시카와 료의 여동생도 '미인 프로 지망생'

2014-11-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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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이어 이번주 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도 오빠 골프백 메어 화제

이시카와 료(왼쪽)가 지난주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캐디를 맡은 여동생 이시카와 요코와 활짝 웃고 있다.                                [사진=JGTO 홈페이지]



일본 남자골프의 무게중심이 이시카와 료에서 마쓰야먀 히데키로 옮겨갔다.

그렇지만 이시카와는 여전히 일본 골프팬들에게 인기다.

지난주 열린 일본골프투어(JGTO) 던롭피닉스토너먼트에서 이시카와는 4라운드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으나 많은 갤러리들이 따라다녔다. 마쓰야마는 합계 15언더파로 우승했다.

지난주 이시카와의 골프백을 멘 사람은 여동생 이시카와 요코다. 요코는 고등학교 3학년의 아마추어 골프선수다. 장래 프로골퍼가 되는 것이 목표다.

요코는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는 몇 차례 출전했으나 다른 선수의 골프백을 메고 캐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명랑한 성격의 요코는 라운드 내내 웃는 얼굴이었고, 웬만한 캐디 일은 오빠가 했다고 한다.

이시카와는 27일 일본 고치현 고치 구로시오CC에서 시작하는 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우승상금 4000만엔)에 호스트 프로로 참가한다. 역시 동생이 백을 멘다.

이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이자 지난주 던롭피닉스토너먼트 우승자인 마쓰야마가 불참한다. 이시카와는 “올해 남은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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