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 최초의 한국인 촌장 이현주 씨 '화제'

2014-11-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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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리조트 최초의 한국인 촌장 이현주 씨. [사진=클럽메드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항공, 숙박, 전 일정 식사 등 휴가에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Club Med)에서 최초의 한국인 촌장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니(본명 이현주)씨. 

클럽메드만의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중 하나인 G.O(Gentel Organizer, 클럽메드 상주 직원)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직위의 ‘촌장(C.D.V, Chief de Village)’은 클럽메드 각 리조트의 전반적인 사항을 지휘·감독하는 리조트 총괄 운영자를 뜻한다. 

클럽메드에서는 올해 11월부터 시작되는 겨울 시즌을 맞아 클럽메드 일부 리조트를 새롭게 책임질 신임 촌장 7명을 발표했다. 그중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제니(Jenny) G.O가 클럽메드 이시가키(구 카비라 비치) 리조트 촌장으로 임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시가키 리조트는 뉴욕 타임즈가 선정한 '2014년에 방문해야 할 52곳의 휴양지' 중 하나인 일본 오키나와의 이시가키 섬에 위치해 있다. 

클럽메드 창립 63주년 역사 상 최초의 한국인 촌장이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거머쥔 제니 촌장은 지난 2002년 리조트 방문 고객들을 맞는 리셉셔니스트(접수 담당자)로 처음 G.O 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PR 담당, 프론트 데스크 매니저, 레스토랑 매니저를 거쳐 2011년부터는 한국인 G.O 최초로 모든 부서를 담당하는 부지배인 격의 호텔 서비스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이후 레저 서비스 매니저를 거쳐 지금의 촌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제니 촌장은 “한국인, 특히 여성으로서 글로벌 기업 클럽메드의 리조트 총괄 운영자가 된 것을 실감할 수 없다.”며 기뻐했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한국인이 역시 최고’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그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인 촌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는 든든한 선배이자 리더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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