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국지역 복지학회가 공동주관한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2014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은 지역주민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복지사업을 발굴해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사업 확산을 위해 2012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시는 ‘행복키움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금회 내에 논산시 전용계좌를 개설했다.
시 공무원 중 희망하는 직원의 봉급에서 일정액씩 납부한 성금(11월 현재 5,700만원)과 지역주민, 업체 등의 성금(11월 현재 1억2500만원)을 적립, 제도적으로 지원에 한계가 있는 저소득층의 긴급의료비 및 생계비, 주택수리, 생활용품, 학생 기숙사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에 이어 올해도 혹한기임에도 비싼 유류가격으로 제대로 난방을 못하고 있는 독거노인 332명에게 1,8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동내의와 양말, 수건을 한 세트로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많은 비용이 수반되는 집수리 사업 등 현실적으로 저소득 주민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황명선 시장은 “어려운 시민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은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더 많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지자체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4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은 이달 2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