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 내달 5일까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제1기 도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의 임기가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라 제2기 도민참여예산위원을 새롭게 모집한다.

 도민참여예산위원회의 총 위원 수는 40명으로, 제1기 참여예산위원은 도지사 추천 15명, 도의회 추천 10명, 시·군 추천 15명 등 모두 추천을 통해 위촉해 운영해 왔다.

 도는 도민참여예산위원 전원이 추천에 의해 위촉돼 대표성이 부족하고 진정한 주민참여형 예산참여제도가 정착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총 40명 중 10명을 공개모집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충남넷 홈페이지와 우편접수 등을 통해 10명의 도민참여예산 위원을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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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접수기간 충남넷에 접속해 공개모집 배너를 통해 신청하거나 우편 또는 전화로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도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도내에 있는 기관 또는 사업체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도민참여 예산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이 완료되면 응모자를 대상으로 도가 구성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확정 발표하고 내년 1월 위촉식을 거쳐 본격적인 도민참여 예산위원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도민참여예산위원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도 예산담당관실(☎ 041-635-3175, 3167)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민참여예산위원은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집약해 도에 전달하고 각종 설명회 및 토론회 등을 통해 도민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예산편성 시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사업예산 자문 및 의결하는 등 민주적 재정운영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