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우주로 간 올라프 캐릭터가 화제다.
올라프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나오는 눈사람 캐릭터로 세계에서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가 동승했다.
안톤 슈카플레로프는 출발전 기자회견에서 "겨울왕국의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다" 며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겨울왕국 주제가인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과 올라프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우주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로 간 올라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주로 간 올라프,감동적이네요","우주로 간 올라프,딸바보 인정합니다","우주로 간 올라프,무중력 상태에서도 렛잇고 부를 수 있나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