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시립고덕양로원 조명 577개 LED로 교체

2014-11-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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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고덕양로원 본관 및 별관 등 조명 총 577개 고효율 친환경 LED로 교체

전력량 연간 32,224kWh 감축, 전기요금 약 4백만원/년 절감 효과

조명을 교체하는 모습(좌), 교체후(우)[사진=강동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동 시립양로원의 본관 및 별관 등 전력소비량이 많은 577개의 조명 전체를 고효율 친환경 LED로 교체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명 교체는 복지시설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11월부터 시작되었으며, 구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효율 LED조명은 백열등 및 삼파장 전구에 비해 수명이 5~50배 길고, 전기요금은 60~87%로 줄일 수 있어 에너지 비용 지출이 많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매달 내는 전기요금이 눈에 띄게 줄게 되고, 조명교체 횟수도 전보다 더 줄어들게 된다.

조명교체로 절감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3만2244kWh로 기존 조명(9만3963kWh/년)과 비교하여 약 35% 감축효과가 있으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4백만원/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절감액 : 3만2224kWh(절감되는 전력량) x 125원/kWh(6년간 전력요금 평균단가) = 402만8000원)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전력소비량이 많은 조명사용으로 전기요금이 부담되어 꼭 필요한 조명만 사용하여 실내가 다소 어두운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고효율 LED조명등 교체로 많은 어르신들이 보다 밝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10월에도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조명 665개를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무상으로 전구형LED조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복지시설에 대한 LED조명교체를 통해 구매비와 전기요금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보다 밝고 효율적인조명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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