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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2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형제’를 주제로 토론을 나눴다. 김범수가 한국 청년 대표로 참가한 가운데 ‘놀고먹기만 하는 형’ ‘형제간의 다툼’ ‘부모님 부양’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소재로 다양한 토론이 이어졌다.
타쿠야는 “여동생 2명이 있다. 한명은 94년생 21살이고, 외모는 저랑 닮은 점이 많다. 키도 174”라며 첫째 여동생을 언급했다. 이어 타쿠야는 “웃는 얼굴이 저랑 닮았다. 제 친구한테 인기가 많다. 여동생 예쁘게 자랐다고”라며 “하지만 친구들에게 여동생한테 관심 갖지 말라고 했다”라며 여동생에 대한 보호본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MC들이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뽑는다면”라고 묻자 타쿠야는 “없어요. 잘 챙길 수 있는 남자. 키가 큰 남자. 이런 조건을 생각하면 그나마 알베르토 형이다”라고 대답했다.
타쿠야는 “여동생 몰래 SNS 검색을 해봤다”라며 여동생의 남자친구를 몰래 조사해봤다고 털어놨다. 타쿠야는 “외모는 저 보다 떨어지는 것 같다. 혈액형 비형도 맘에 안 든다”라며 “제가 학교 다닐 때 별명이 있었다. 시스터 콤플렉스. 줄여서 시스콤이라고 한다”라며 동생을 과잉보호하는 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범수는 “남자입장에서 싫은 오빠가 저기 있네요. 남자들이 다 짐승은 아니다”라고 했고 줄리안은 “나는 누나가 남자친구 만날 때 최고의 남자친구라고 생각한다. 감시까지는 아닌 것 같다”라며 타쿠야의 과잉보호를 우려했다.
하지만 알바로는 “저도 남자여서 많이 놀아봤으니 안다. 감시가 필요하다”라고 했고 샘 오취리는 “저도 여동생 있는데 어떤 남자 만나면 이름부터 물어본다. 그리고 SNS를 찾아본다. 저는 같은 남자로서 느낌이 온다. 이 남자 아닌 것 같다”라며 여동생을 생각하는 타쿠야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줄리안은 여동생의 남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하면서 “여동생 잘 지켜주세요. 많이 챙겨주시고”라며 따뜻한 말을 남기다가 갑자기 “일본에서 봐요”라며 냉랭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