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악과 폴란드 민속 음악이 재즈로 다시 태어나는 '한-폴 합동 재즈코리아 페스티벌'이 24일 바르샤바 팔라디움 극장에서 열린다.
한-폴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재즈팀 ‘모자이크코리아’의 유럽 순회공연을 계기로 마련됐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폴란드 문화유산부 산하 아담미츠키에비츠 문화원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지난 9월에 폴란드 최대 음악축제인 ‘바르샤바 월드뮤직 페스티벌’에도 초청된 바 있으며, 폴란드 민속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원장 김현준)은 "토마쉬 스탄코(Tomasz Stanko), 크쥐스토프 코메다(Krzystof Komeda) 등을 낳은 중부 유럽의 재즈 강국 폴란드에서의 한-폴 합동 공연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과, 모던 재즈, 폴란드 민속 음악이 만나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개막공연에 이어서 12월 4~7일까지 ‘한국 재즈 주간’ 동안 공연팀을 초청하여 폴란드에 한국 재즈음악의 매력을 널리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