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뇌전증 바로 알리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어린이 뇌전증 지원 모임 다누리와 한국OB축구회가 지난 9월부터 육성해온 뇌전증 유소년 축구팀의 첫 축구대항전이다.
다누리 유소년 축구팀은 약 2개월 간의 축구 운동을 통해 팀 어린이들의 성격이 많이 활발해 지고 뇌전증 치료에도 큰 호전을 보이고 있다.
이 날 대회는 약 100명의 뇌전증 환우 및 가족, 의료진, 축구팀, 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누리팀과 외부 유소년팀과의 축구친선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9대9 무승부로 끝났다.
뇌전증은 유병기간이 수년에서 수십 년까지 지속되는 만성질환으로, 자폐아동들이 일반 아동에 비해 간질을 할 가능성이 훨씬 높고 실제 지적장애인들 중에는 뇌전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어떤 장애인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는 “뇌전증 유소년 축구대회가 더욱 확대돼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따뜻한 주위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