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사혁신, 2014년 정부 인사운영 우수사례로 선정

2014-11-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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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과향상, 역량제고를 위한 인사시스템 개선으로 인사혁신처장 표창 수상 -

▲충남도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사혁신(근무평정개선, 역량평가 제도화, 인사고충상담시스템 구축 등)이 2014년 정부 인사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구)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본 대회는 중앙 및 광역행정기관의 인사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여 각급 기관의 인사행정 수준을 제고하기 위하여 실시한 것으로, ▲ 소수․취약계층을 위한 인사 지원 ▲ 소통․신뢰․배려의 인사문화 확산 ▲ 성과 향상 및 역량 제고를 위한 인사시스템 개선 등 총 3개 분야에, 50여개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에서 참여하였다.
  각 분야별 3개 기관, 총 9개 기관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였고, 이중 충남도는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인사시스템 개선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인사운영 개선방안은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업무와 성과 중심의「근무성적 평정제도(이하 근평)」의 정착’, 관리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 업무 수행 역량에 중점을 ‘역량평가 실시’, 인사에 있어서 느끼는 소외감 및 불신 해소를 위한 ‘인사운영시스템을 통한 인사고충상담제도’ 도입 등이다.

 특히 직원들이 승진과 직접 연관되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근평분야에서 ‘연공서열-보직경로-근평’으로 진행되는 상향보직 전보인사에 따른 직원간의 갈등에 대한 대책으로 전문성・연속성 등이 필요한 직위를 ‘전문직위’로, 비선호부서는 ‘격무(기피)부서’로 지정하여 가점을 부여함으로써 전보인사의 축소 운영을 통해 장기근무를 유도하고, 밀실 인사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사부서가 아닌 근무평정단을 구성하여 근무성적평정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신뢰성을 향상시킨 점이 크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365일 ‘인사 고충상담 데스크’를 운영하고 한 번의 상담으로 고충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하는 ‘인사상담 이력관리제’, 그리고 찾아가서 상담하는 ‘이동상담실’ 운영 등이 돋보였다.

 충남도는 찾아가는 인사상담실 운영을 위해 지난주부터 2주간 23개 사업소 및 지소를 대상으로 도 총무과장과 인사팀장, 공공인력팀장 등 5명이 권역별로 방문, 인사제도 설명회와 함께 건의사항 청취 및 개인별 상담 등을 진행하여 상대적으로 인사에서 소외받는 직원들의 고민까지 끌어안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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