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시청률 6% 돌파…회사서 자리 잡아가는 강소라에 흐뭇

2014-11-23 10:50
  • 글자크기 설정

[강소라/사진=tvN '미생']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지난 21일(금) 방송된 '미생' 11회에서는 찌질한 남자들의 차별을 견뎌내고 조금씩 자원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잡아가는 영이(강소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군말 없이 커피 심부름, 담배 심부름, 쓰레기통 비우기 등 온갖 잡일만을 도맡아 했던 영이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던 하대리(전석호 분)는 여전히 퉁명스럽지만 이전과는 다른 눈빛으로 드디어 영이에게 제대로 된 일을 맡겼다.

능숙한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영이의 장점을 일찍이 알고 있던 하대리가 영이에게 서류를 내밀며 러시아 인증기관 쪽 일을 맡겼고, 이에 잠시 멍한 표정을 짓던 영이는 감사인사와 함께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하며 처음으로 맡게 된 업무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전히 뛰어난 러시아어 솜씨에 선배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가 하면, 영이를 무시하던 선배들의 달라진 태도와 말투에 영이는 물론, 시청자들의 기분까지 좋게 만들며 엄마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작은 일이지만 주어진 업무에 감사함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영이의 신입사원다운 패기와 한층 들떠 있는 모습은 보는 이의 자신감까지 북돋으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매회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직장인의 애환과 공감을 담아내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23일 시청률 조사회기관 닐슨코리아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 12화가 평균 시청률 6.3%,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미생 시청률 6% 돌파, 역시! 고퀄리티 드라마다", "미생 시청률 6% 돌파, 웰메이드 드라마에 직장인들 공감 끌어내니 시청률이 안 오를 리가 없지", "미생 시청률 6% 돌파, 영이 러시아어 인정받아서 보는 내가 다 기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