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네티즌 "소름 끼치는 아름다움"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사진=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무용가 최승희의 승무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9일 한국춤문화유산기념사업회는 최근 일본 근대무용의 선구자이자 최승희의 스승인 이시이 바쿠 손자 이시이 노보루로부터 최승희의 승무 사진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저고리에 장삼을 걸치고 머리에는 흰 고깔을 쓴 채 춤사위를 펼치고 있는 최승희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진작에 하지",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너무 아름다워", "최승희 승무 사진 공개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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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최승희가 한성준 선생에게서 승무를 배웠다는 기록은 있지만, 온전히 승무의 형태를 갖춘 춤사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전통 승무의 형식미가 살아있으면서도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전통의 현대화'의 상징적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승희는 1930녀대 중반 일본 도쿄를 방문한 '근대 전통춤의 아버지' 한성준에게서 승무를 비롯한 전통춤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서양 춤과 한국 춤을 결합한 신무용을 만들어냈다.

한편 승무는 우리나라의 대표 민속춤 중 하나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