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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덤앤더머투' 포스터]
‘덤앤더머’는 돈은 모아 애완 동물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꾸던 좀 모자라는 죽마고우 로이드와 해리가 미녀 매리(로렌 홀리)를 공항까지 태우고 가던 중 매리가 공항에 두고 간 가방을 주워 돌려 주려다가 정체 불명의 괴한들에게 미행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미녀를 두고 티격태격했지만 이후 문제를 해결한 로이드와 해리는 우정을 되찾고 기회가 다시 오기를 기대하며 길을 떠난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덤앤더머투’는 1편으로부터 20년 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편 이후 지난 시간과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다. 로이드는 20년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해리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그저 먹고 자고 싸기만 하는 로이드를 위해 매주 병원을 찾았다. 꼭 20년이 되던 해 해리는 로이드에게 “친구, 이제 한동안 찾아오지 못할 것 같아. 나에게 일이 생겼어. 신장을 이식 받아야해”라고 말한다.
신장을 찾기 위해 작별을 고하자 로이드는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20년동안 기다린 친구의 첫 마디는 “속았지?”였다. 그저 한번의 개그를 위해 20년동안 병원에 갇혀 지낸 로이드는 흡족해하며 해리와 집으로 돌아간다. 로이드는 해리에게 “신장은 가족들끼리 맞을 수 있으니 부모님을 찾아가자”고 제안하고 해리는 딱 봐도 중국인인 부모님께 신장을 이식해달라고 하고, 결국 자신이 입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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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덤앤더머투' 스틸컷]
‘덤앤더머2’는 아무 생각없이, 그저 로이드와 해리의 몸개그, 대사에 웃어야한다. 로이드와 해리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 의외로 15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