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8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하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오르반 총리는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27∼29일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헝가리는 중유럽 4개국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의 일원으로, 양국간 협력 및 공조가 한-비세그라드 그룹 차원으로 심화되고, 글로벌 이슈 논의를 통해 다자무대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다.
청와대는 "오르반 총리의 방한은 옛 동구권 국가 중 최초로 우리나라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헝가리와 우리의 북방외교 25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