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246곳의 지역위원장 가운데 226곳의 선정을 완료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 중 강동원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순창·남원 지역만 사고지역으로 확정돼 논란이 일 전망이다.
새정치연합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226곳의 지역위원장 선정과 함께 경선지역 7곳, 사고지역 12곳, 계속 심사지역 1곳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지역의 경우 △최석찬(동해·삼척) 동해시의원 △신창현(속초·고성·양양) 전 대통령비서실 환경비서관, 경기지역에선 △이정국(안양 동안을) 전 지역위원장 △고인정(평택갑) 전 경기도의원이 각각 지역위원장 등을 선정했다.
사고지역도 12곳에 달했다. 서울 용산을 시작으로 △경기 성남 분당구갑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충북 충주 △충북 제천·단양 △충남 홍성·예산 △전북 남원·순창 △전남 순천·곡성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등 12곳이다.
순창·남원 이외에 그간 논란의 대상이 됐던 전남 순천·곡성의 경우도 친노(친노무현)계인 서갑원 의원과 손학규계인 노관규 전 순천시장,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김광진 의원, 안철수계인 정표수 예비역 공군소장 등이 출마,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순창·남원의 경우 지난 7월 재·보선 패배를 겪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역 조직이 흐트러졌다”며 “지역 내 요구도 다양한 터라 단시간 내 조직 강화를 꾀할 통합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복수 후보가 경합하는 △서울 강서구을(진성준·한정애) △동작구을(최동익·허동준) △은평구을(고연호·김성호·송미화) △송파구병(남인순·박병권·조재희) 지역의 경선은 오는 12월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