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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센터 소화기내과 김길수(사진) 과장. [사진=건협 부산센터 제공]
<정상체형 유지의 중요성과 대장암 발견을 위해 시행하는 분변잠혈반응검사>
대장암이란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뤄진 악성종양을 말한다. 식습관, 운동, 복부 및 옆구리 비만과 대장암은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육류와 지방 섭취 위주의 식생활과 부족한 운동량이 복부 비만의 원인이다. 복부의 내장지방에서 나오는 염증 물질이 장 점막을 자극하고, 장 점막 세포의 정상적인 사멸을 억제해 이상 세포가 쌓이면서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 운동할 것
대장 건강을 위협하는 뱃살과 옆구리 살은 3회 이상 매회 30분 이상 운동이 기본이다. 잡곡밥과 채소가 풍부한 한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적당량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하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금과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짠 음식은 식욕을 자극하고, 술은 칼로리가 높은 안주 섭취를 늘리게 한다. 또 인스턴트식품과 같은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사탕과 과자 등 단순당분이 포함된 식품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특히 TV를 볼 때나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때 가만히 있지 말고 하체운동을 하거나 복부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TV 시청 시간이 늘어날수록 몸을 잘 움직이지 않으려는 경향이 늘어나므로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앞서 말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은 모두 신체조건과 동반 질환을 고려해 자신에게 알맞게 실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0세 이상 대장암발견을 위한 분변잠혈반응검사
뚜렷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인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 위험군인 비만과 고령자에게는 더욱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 50세 이상 연령의 남·여 모두는 1년에 1회 분변잠혈반응검사를 본인부담금 약 1000원 또는 전혀 부담금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결과 양성자는 대장내시경검사 또는 대장이중조영촬영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사람의 대변 중에 사람의 혈액이 있는 지를 검사하는 분변잠혈반응검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검체관리이다. 검체인 변은 가능한 검진기관에 제출하는 날에 받아야 하고, 신선한 변을 제출하기 위해 신속히 이동해 실온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확한 검사를 위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