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부터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 적용

2014-11-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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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시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량을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을 2015년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아스팔트 포장은 160∼170℃의 고온에서 생산되는 가열아스팔트 혼합물을 주로 사용한다. 이에 반해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은 중온화 첨가제 등을 사용해 약 30℃ 정도 낮게 생산되는 저에너지 소비형 도로포장 기술이다.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은 2009년 우리나라에 도입됐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실용화됐다.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재생아스팔트 생산시설에 중온아스팔트공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지난해 전체 생산량 8만5천t 중 5만1천t을 중온아스팔트로 생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공법의 전면시행을 위해 부산아스콘조합과 사전 협의를 마쳤다"며 "2015년부터는 부산시 및 산하기관, 공기업 등에서 발주하는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전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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