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란? IT 기반 금융서비스로 '금융혁명'

핀테크란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핀테크란 금융(financial)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금융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IT기업들이 핀테크(FinTech) 기술을 앞세워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인 핀테크 기업이 이베이의 페이팔이다.

결제에 사용할 신용카드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난 9월부터는 핸드셋으로 바코드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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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팔은 국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실제 에뉴 나야 페이팔 글로벌이니셔티브 시니어디렉터는 최근 "현재 한국진출을 위해 금융당국과 인허가 여부를 협의하고 있는 중이며 페이팔은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발힌 바 있다.

페이팔은 이미 하나은행, KG이니시스와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기본적인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도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기준 중국 온라인 결제 시장 51%를 장악할 정도로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알리바바의 가입자는 8억명에 이르고 총 결제대금은 450조원으로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애플 역시 최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기반으로 한 애플페이를 선보였다.

애플페이는 터치ID와 NFC를 활용해 신용카드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아이폰, 아이패드 등 자사 스마트기기로 결제하는 방식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다음카카오가 국내 은행과 협업해 충전식 선불형 전자지갑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뱅크월렛카카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돈을 송금하거나 받을 수 있을 수 있는 모바일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