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4 향토음식계승을 위한 개발 작품 전시회 열어

2014 포항향토음식계승을 위한 개발 작품 전시회.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2014 포항향토음식계승을 위한 개발 작품 전시회’가 열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에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향토음식자원의 발굴 전승활동을 통해 전통식문화의 맥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포항 농특산물을 이용한 이색적인 향토음식 개발 작품이 전시됐다.
장어를 이용한 장어탕수육과 장어쌈밥, 과메기를 이용한 과메기 쌀케이크와 과메기전, 문어를 이용한 문어 연포탕, 부추를 이용한 부추장떡과 부추 오므라이스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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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시회장을 찾은 주부들은 배 물김치, 양파김치, 돼지감자 김치, 가지김치 등의 김치류와 방풍장아찌 등을 시식하며 관심을 보였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고장만의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좀 더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행사를 열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